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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현충인물

정요한 의사자


정요한 의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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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요한 의사자-

‘타국에서 참사랑을 실천한 숭고한 인류애 ’

국립대전현충원 5월의 현충인물인 정요한 의사자는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부에 진학할 정도로 거의 모든 운동에 탁월한 신체능력과 강한 정신력을 지닌 건실한 학생이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자원봉사 활동으로 따뜻함을 나누고 참사랑을 실천하던 착실한 청년이기도 했다.

2009년 12월 27일 정요한 의사자는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자동차로 3시간을 달리고도 또다시 2시간을 걸어야 하는 오지인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보르네오섬의 원주민 마을로 서현교회(서울 소재) 청년 18명과 함께 자원봉사를 떠났다. 그는 다음날 28일부터 4박 5일 동안 밀림의 원주민 마을 2곳에서 의료봉사와 이·미용봉사, 어린이 봉사 등의 궂은 일도 마다않고 값진 땀을 흘리며 나눔을 실천했다. 그리고 귀국을 앞둔 2010년 1월 2일 말레이시아 쿠칭시 한 해변에서 갑자기 밀어닥친 강한 파도에 휩쓸린 위급한 한국여성 3명을 고(故) 김성현(연세대학교 재학)군과 함께 혼신의 노력으로 구조한 후 정작 두 명의 의인들은 빠른 조류에 휩쓸려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

정부는 2010년 제3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살신성인의 용기와 행동을 몸소 실천한 정요한 군을 의사자로 인정했다. 의사자란 직무 외의 행위로서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한 사람을 말한다. 구조행위는 자신의 생명 또는 신체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급박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직접적·적극적 행위를 말한다. 자신을 희생해 인류애를 실천한 정요한 의사자의 의로운 용기는 우리 사회에 한 줄기 희망의 빛으로 온전히 기억될 것이다.

대한민국정부는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알게 해준 아름다운 청년 정요한 의사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려 국립대전현충원 의사상자 묘역에 안장하여 그 의롭고 숭고한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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