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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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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
내용	http://cafe.daum.net/suryon<!-- miagent sub start --> http://cafe.daum.net/suryon <embed src='http://61.109.255.35/stream2/kt_144/020705-144/_asf_/stream1/gayo/ohhyunran/1th/03.asf'> <MARQUEE on-mouseover=stop(); on-mouseout=start(); scrollAmount=1.5 scrollDelay=100 direction=up loop=ture width=550 height=400></p> 아버지 <br>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br>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br>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성적이 좋지않을때 <br>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나는사람이다. <br>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br>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br>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br>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장소(직장)는, <br>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br>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龍과 싸우러 나간다. <br>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br>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br>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br>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br>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br>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br>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br>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br>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br>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라는 속담이다. <br>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br>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br>이 점에 있어서는 미안하게 생각도하고 <br>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br>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br>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 <br>'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br>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br>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br>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br>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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