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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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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 매일 되새겨지는 그리운 나의 아빠!
내용	사랑합니다. 나의 아빠 평소에 이런 말을 전하지못했던 못난딸.. 지금에야 후회합니다. 새벽 응급실로 향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왜그리 두려웠는지 모릅니다. 그 이윤 다시는 보지못할 아버지의 모습이...그 모습을 보지 못할까봐... 가까이 있었지만 언제나 신세만 지고 복에 겨워 아버지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채 응석만 부리고 살았던것 같아요...아빠! 보고픈 아빠..아직도 아버지가 쓰시던 물건들 그대로 있어요..지나온 사진을 보며 오늘도 아빠를 불러봅니다. 언제나 함께 하실줄 알았는데 어느덧 현충원에 와계시네요..... 아직은 낯설지만 아빤 전우분들 만나 담소라도 나누시고 계시겠죠? 허허허 웃으며 트롯트 잘 부르시던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수 없어 너무 힘들지만 아빠가 계셔서 지금까지 잘 살아올 수 있었어요... 아빠..사랑하는 나의 아빠.. 그동안 너무 힘드셨고 죄송해요...혼자 아픔에 지치셨을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도 아버지 안계신것이 너무 힘드신가봐요...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아빠,,,아버지 ,,,,,, 다시 한번 불러봅니다... 편안하게 계시고 자주 찾아뵐께요....아버지 계신 자리는 손주들도 자주 찾아뵐 수 있고 찾기가 쉽더라구요...아빠 우리가 다시 올때까지 잘 계셔야 해요.. 너무 슬퍼마세요...비록 지금은 혼자 먼저 가셨지만 먼 훗날 다시 만나게 될 거예요. 사랑해요..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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