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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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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뼈저리게 아픈 마음을
내용	아들 너가 떠난지도 어언 8년이란 세월이 흘렀건만 잊을 수 없는 이 어미의 마음을 아는지 집짓느라 네 생각을 잠시 잊을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너가 남기고간 모든 물건들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었지만 이제 정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 구나 항상 내곁에 두고 싶었던 마음 너는 알고있는지 아들 미안하구나 너를 지키지 못한 이 어미의 죄 언젠가 너를 만나기 위하여 엄마는 오늘도 이 아픈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일까 어제밤 꿈에 너를 잠시 보았지만 아픈 마음 뿐 항상 너가 엄마를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이렇게 오늘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것일까 보고픈 아들 빨리 엄마도 이 세상을 떠나 너를 만나면 좋으련만 오늘 엄마의 마음은 찢어지는 듯이 더욱더 아프단다 너에 책과 소품들을 정리하려다 그만 새집을 지었지만 너가 없는 이 세상이 행복하겠는가 그리움 아들 보고 싶다 너무너무 보고싶다 하늘나라에서도 잘 있겠지 이 엄마가 가는 그날까지 이제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너에 곁을 맴돌고 싶구나 너에 소품을 버린다고 해서 너를 버리는 것은 아니니까 서운하지도 슬퍼하지도 말아주었으면 해 아들 사랑해 그리고 항상 엄마를 지켜주어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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