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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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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도함에서 순직한 아들 최규희에게
내용	사랑하는 최규희야 아빠가 규희가 없어서 당장 죽을 것 같 다.엄마.아빠 누나는 항상 병원에서 눈물 바다이다. 태어날 때부터 남 다르게 공부도 잘 하고 친구들도 많고 먹을 것 있으면 같이 나누워 먹고 항상 사회에 봉사 활동하고 근면 검소하던 규희 가 없어서 가슴이 답답하고 매일 매일 죽을 것 같다. 최규희야 하늘나라 가서 이제는 편하게 쉬어라. 아무 걱정 말 고 하늘나라에서 환생해서 세계지도자 대거라.그리고 현충원가서 엄마 아빠 누나 많이 도와주고 또 우리나라가 잘 사는 도록 도와주었으면 한다. 아들이 엄마 아빠 에게 평소에 남긴글 ●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이쁘다고 한 아들 ● 일어나자 마자 안아달라고 한 아들 ● 얼굴만 마주쳐도 뽀뽀하자고 한 아들 ● 등에 손을 넣어 엉덩이 까지 두드려주는 엄마손이 제일 좋아는 아들 ● 평생엄마 아빠랑 살거라고 한아들 ● 일요일이면 김치볶음밥을 해와서 같이 먹곤 하던 아들 ● 어렸을적부터 용돈을 모아 엄마 아빠 생일선물로 플라스틱 악세사리라 도사고 꽃 한송이라도 사오던아들 ● 길에핀 들꽃 한송이라도 들고와서 기쁘게 하던 아들 ● 공연기획전공으로 일본과 미국유학을 가고 싶어했던아들 (누나는 캐나다웨스턴졸업) ● 방송국으로 친구와함께 취업하자고 약속했던아들 ● 항상 잘 할 수있다는 말 하던 아들 ● 남들 모르게 봉사활동도 했던아들(영결식날 알게된 사실..이름없는곳에서) ●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챙겨주었다던아들(군 동료이야기) ● 멋진 해군수병이되겠다고 군대입대후 항상 공중전화하고 엄마에는 미술대전 대상 타기로 약속 했던아들 ● 용돈을 주면 항상 있다고 받지 않고 아껴쓰던아들 ● 지금보니 모아둔 돈이 곳곳에 가득한 아들.다쓰고 가지도 못한아들 ● 혼자서도 뭐든 잘 하던 아들 ● 다른 가정집 10명의 아들 딸이 부럽지 않게 잘 했던 아들(주변사람들이 부러워함) ● 언제나 검소,근면 해서 집에서 등을 밀어 달라던 아들 ● 항상 엄마 아빠 말씀이 최고인 줄 아는 아들 ● 학교 마치면 도서관에서 공부열심히 하는 모습 ● 학교가서도 장학생 되어서도 엄마.아빠 걱정한 아들 ● 플룻,기타, 피아노늘 잘 다루던 아들 ●만들기도 좋아하고 십자수도 놓고, 목도리도떠서 두르고 다녔던 아들 ● 아쉬운건 여자 친구가 없었다는것(군 제대후) -엄마 아빠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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