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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디 평안히 안식하소서
내용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는 당신께" 아버지와 아들이란 이름으로 인연을 맺은 지가 벌써52년입니다. 이제 당신께선 84년7개월을 이 땅에 머무시다가 떠나시는군요. 마지막 가는 길을 옆에서 지켜볼 수가 없는 이 아들이란 이름의 사내는 그저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 간다 간다 하면서 세월을 끌어 온것이 결국은 당신의 마지막 가는 길도 지켜주지 못하는 어리석고 못난 아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국을 떠나오기 1년전 쯤 당신께 당신 가까이 살고 싶다고 뜻을 비쳤을 때 "그럴필요가 없다" 라는 말씀에 아들이란 사내는 두말 없이 돌아 섰고 그길로 그 다음해 이민길을 떠났었습니다. 왜 그때 그냥 눌러 앉던지 아니면 당신께서 그냥 "그래라" 고 하셨던지 했으면 오늘의 이런 이별을 좀 피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게 헤어진 이별이 당신을 가슴 아프게 했고 아들이란 사내도 늘 가슴 한구석이 멍들어 있었습니다. 길을 떠나실 시간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부랴 부랴 정리를 하고 들어 가 볼려고 했지만 당신은 그 못난 아들을 기다려 주지 않으시고 출발을 해 버렸습니다. 52년간의 기나긴 세월을 아버지와 아들이란 이름으로 만나서 단둘이 얼굴을 맞대면서 이야기를 나눈적이 얼마나 있었는가 헤어보니 어린시절 당신을 따라서 바닷가로 낚시를 다니던 때 외에는 거의 없더군요. 어찌 그리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감추고 속이고 짓눌리고 그렇게 살아올 수가 있었는지 52개의 나이테가 그으진 지금에서야 후회가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불효부모 사후회" 란 격언은 늘 마음속에 있어왔지만 그 격언이 아들이란 이름의 사내에게 해당되는 격언인 줄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글을 쓰는 이 순간 당신은 차가운 영면속으로 들어 가시는 중이고 못난 사내는 당신의 사진을 앞에 놓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안식을 누리소서. 파란만장한 84년의 역사는 당신의 아들 딸들이 계속 이어 갈 것입니다. 행여나 벗어놓지 못하고 짊어지고 가는 짐이 있걸랑 다 벗어버리고 평안한 마음으로 안식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당신의 첫아들이란 못난 사내녀석의 잘못도 다 용서 해 주시고 훗날 당신의 묘비앞에서 다시 만나 이야기 할 것이며 또 먼 훗날엔..... 천국에서 당신을 만날 것입니다. 그때도 아버지와 아들이란 이름으로...........그래야 못다한 이야기들을 할 수있을 것입니다. 이제 당신이 떠난 빈자리가 시려워 할 당신의 반려자이자 아들의 어머니를 위하여 그 못난 사내는 당신이 떠난 자리로 돌아 갈 것입니다. 평생을 당신의 그늘에서 살아온 모습을 지켜봐온 저로서는 이제 그 분을 위하여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것이 당신의 마음을 더욱 평안케 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가시는 오늘 왜 이리 비바람이 거센지요.....이곳에서 흘리는 저의 눈물을 대신 전하기라도 하듯이..... 부디 평안히 가십시요. 아들이란 이름의 사내가 2012년8월29일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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