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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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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정부탁드립니다.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매년 대전국립묘지로 참배를 가는 참배객입니다. 저희는 큰아버지가 그곳에 계십니다. 큰아버지께서는 자손이 없으셔서 저희가 매년 그곳을 참배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6월 6일 참배를 하고 왔습니다. 매년 교통체증으로 고생을 했기에 올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의정부인 저희 집에서 첫차를 타고 갔는데, 현충원측의 배려로 제공해주신 관광버스가 대전역에 있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그곳의 직원인지, 아니면 자원봉사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친절하신 관계자분들 덕분에 조금 힘들고, 지처있었지만,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나오면서, 조금 기분나쁜일이 있어 잠깐 몇자 적습니다. 어른들을 모시고 갔기에, 조금이나마, 어른들을 편안하게 모시고 싶어 오전에 탔던 차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내린곳에서 출발한다는 차는 온데 간데 없고, "이쪽으로 가라", "저쪽인것 같다."라는 안내요원들의 말에 따라 왔다갔다를 여러번 반복한 끝에 관광버스가 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1인당 2,000원을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내키지 않아 차라리 일반 버스를 이용하자고 어른들에게 말씀을 드리는데, "지금 일반버스는 줄이 길어 타지도 못한다. 지금 이차는 자리가 많으니, 이차를 타면 기차역도, 버스터미널도, 다 데려다 주겠다"라며 관광버스 아저씨가 설득을 하시더라고요. 그레도 내키지 않았지만, 어른들이 있어 편안하게 갈수 있다는 말에 차에 올랐는데, 자리가 있기는 커녕 일반 관광버스인데도, 비좁아 발디딜틈이 없더라고요.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제가 알기로는 관광버스는 좌석외에는 승차를 할 수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서서 가는 사람이 한 20명정도는 되는것 같더라고요. 도로로 나와보니 일반버스는 텅텅비어서 가더라고요. 너무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이곳 저곳 들러서 대전역에 40여분만에 도착했지요. 무엇보다도, 유가족을 상대로 한번에 많은 돈을 벌어보겠다는 속샘이 역력히 들어나 너무 화가 났습니다. 더운 날씨에 유가족을 위해 노고해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가 혹 침식되지 않을까? 싶어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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