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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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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잡상인때문에 참배고 뭐고..
내용	시아버님이 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시기 때문에 해마다 명절과 현충일에는 현충원에 참배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충일 마다 정말 짜증이 납니다. 지하철 동작역부터 참배객들과 잡상인들이 한데 뒤섞여 너무 혼잡하고, 현충원 가는 인도는 잡상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관광지나 유원지보다 더 할 정도로 알루미늄 풍선파는 사람들과 장난감장사들, 포장마차, 음료수 파는 사람들, 꽃 파는 사람들 등등..세상에 이런 장터가 없을 것입니다. 현충원이 놀이터인지 유원지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입니다. 거리질서와 주차질서 통제하는 경찰도 없고 공익근무요원도 없더군요. 10시에 있었던 추모식에 대통령이나 정부 및 군 관계자들은 그 혼잡함을 뚫고 어떻게 들어오고 어떻게 나가셨을지 불가사의합니다. 현충원 앞 질서유지가 어느 관공서 관할인지 모르겠습니만 경찰서든 구청이든 차량통제하고 잡상인 통제하고 참배객 좌측통행 시키는 등 기본질서유지에 노력만 해 주셔도 현충일이 이렇게 무의미하지 않을 것입니다. 관공서나 언론 또한 이날 하루는 참배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계도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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