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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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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충원에 갔더니 이럴수가...............
내용	저는 대전에 사는 3자녀를 둔 30대 후반의 가장입니다. 제가 이곳 대전현충원을 찾은지가 벌써 1년이 넘어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곳을 자주 찾게 된 것은 장인어른이 이곳에 안장되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하늘나라 가신 할아버지 만나러 가자고 하면 무척이나 좋아하고, 교육적인면에서도 자주 이곳을 찾는데, 아이들에게 {이곳은 나라를 위해 애쓰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모셔놓은 곳이므로 떠들면 안된다고 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그분들의 뜻을 기리는 곳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세상에 묘옆 잔듸밭에 앉아서 휴대용 가스렌지위에 삼겹살이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고 옆에는 소주병이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다니 여기가 유원지인줄 착각하고 있다니 어찌 이런일이.......... 이걸보고 아이들이 아빠 우리도 다음에 올때 고기구워먹으면 좋겠어요 라고 하더군요. 아이들에게 자주해주던말이 거짓말이 된것 같아서 너무나도 창피했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못배운 사람일지라도 때와 장소는 구별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관리를 해야하는 사람들이 모자란지, 아님 보고도 그냥 내버려두는지, 아님 귀찮은지..... 정말 답답하더군요. 일시는 2003년 06월 15일 12시53분 경 식사시간이더군요 다시는 이런일이 잃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고생하시는 관리자 여러분 수고하십시오. 그리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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