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죽도록 보고싶다 한 밤중에 화장실 가려고 잠을 깨어서도 나도 모르게 부르는 가슴아픈 이름 하지만 소리내어 부를 수 없는 현실이 슬프다 하느님은 구년이란 시간동안 전혀 달라짐이 없는 그사람을 향한 사랑을 간직한 나를 어느 누구보다 잘 아시면서 왜 우리의 사랑을 아프게 하셨는지... 그렇게 그렇게 사랑해도 이제 그만 잊을때도 됐을텐데 이제 그만 흐려질때도 됐을텐데 전혀 변함이 없을까 흙에다 그사람 이름을 수없이 쓴다 허공에 그 이름 수없이 불러본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그 이름 거리에 연인들의 모습, 그리고 군인만 봐도 나는 멍해지고 발길이 멈춰진다 내 아픈사랑 천국에서는 꼭 이루어주시리라 오직 하느님 그 분만을 믿는다 저의 간절한 소원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