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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충일 아침에 다시 생각한다
내용	"민족"이란 "같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언어나 풍습 따위의 문화 내용을 함께 하는 인간의 집단"으로 우리말 사전에 나와 있다. 공산주의를 택했던 북한에는 경제적인 무산계급과 타도의 대상인 유산계급만이 존재함으로써 "민족"의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럼 으로 동족에 대한 살육전이었던 6.25전쟁도발이 가능했던 것이며 오늘날 북한에서 인정되는 민족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절대 복종하는 "김일성 민족"뿐이다. 남북의 "민족공조"라면 "김일성 민족"과 자유와 인권을 향유하는 "대한민국 국민"사이의 공조인데 이 공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공동이익이 과연 있을 수 있겠는가? "민족"의 최소단위는 한 집안의 "형제"가 될 것임으로 형제의 차원에서 "형제공조"를 생각해 보자. 우리말에 "형제 공조(共助)"란 말은 사용되지 않고 "공모(共謀)"란 말은 있다. 이는 "형제"의 "공조"는 너무나 당연함으로 굳이 강조된다면 "공모"를 의미할 수가 있게 된다. 한 집안의 "형제"가 동네사람들로부터 환영을 받으려면 "형제"라고 무조건 역성을 들어서는 안 되고 잘못이 있을 땐 서로 고쳐주고 사과도 대신 해 줘야만 어려울 때 도움도 받게된다. 북한 동포의 심각한 인권탄압 방지를 위한 UN의 인권개선 요구에 기권하면서 2001년 9.11 테러 이후 전 세계의 자유시민들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등장한 대량살상무기를 국제협약을 무시한 채 계속 개발하는 북한에 대하여 퍼주기를 계속하는 듯한 우리 정부의 "민족공조"가 "독재정권과의 공모"로 밖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 아닌가? 허구의 "민족공조"에 속지 않는 간단한 비결은 대남사업과 관련된 "김일성의 비밀교시"에 눈 을 뜨는 것이다. 이 내용은 1970년 9월 20일 전남 여천 거문도에서 동행했던 동료간첩 2명을 사살하고 의거 귀순했던 김건(당시 북한군 대좌, 가명)씨가 2003년 10월 동북아 전략연구소 명의로 발간했는데 월간 잡지에조차 소개되지 못하는 현실을 개탄해야했다. 그러다가 최근 국가안보를 걱정하며 "남은 생명을 국가에 바친다"며 자결한 전 육사교장의 뜻을 따라 허구의 "민족공조"는 동반자살임을 실명으로 주장하며 민족적 비극방지의 비결로 서 "김일성 비밀교시"를 소개한다. vietnamwar.co.kr-인강칼럼, -예비역 육군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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