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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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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묘역 정화에 노력을 기우리시길...
내용	2004년 9월 28일 부친 성묘관계로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많은 참배객들과 유가족들이 이 곳을 찾고 있어 새삼 추석이 조상에 갖는 고유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데는 어느 묘소나 다름없어 보였고, 다만 여기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묻힌 영스런 자리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새로워 보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할 수 있다. 20여년전 군생활 3년에 가가운 시간을 이 곳에서 보냈던 저로서도 요즘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은 안장 대상자가 그 당시보다 몇배가량 늘어났고 묘역도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빠른 속도로 채워져 간다는 것이다. 물론 안장대상자가 각 훈장수여자까지는 확대되어 그 의미 해석에서 많은 수혜자로 확대하였으나, 군생활 20년 장기복무자까지 확대시키다보니 어지간한 직업군인들은 죄다 올 수 있어 성역으로서 퇴색되는 공동묘지화 될 것 같아 앞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분명 장기복무자까지 안장대상자가 되는 현 법규가 잘못된것만 지적하고 싶지않으며 이와 더불어 장군묘역이 쓸데없이 큰 평수를 차지하고, 화장안장이 아닌 시체전부를 묻고 거기에다가 배우자까지 죽으면 국가에서 세금으로 배위까지하는 한탄스러움을 갖고 있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분명 아니라는 것이다. 사병묘역에 안장된 부친의 유해에 대해 경건함을 표시한후 묘역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일단 두가지가 궁금하지않을 수 없었다. 첫째, 지난해 이전 안장된 분들에 비해 그 이후 안장된 분들의 묘역평수가 조금 넓어졌다는 것과 둘째, 묘역주변에는 갖가지 인조 꽃과 각종 치장물을 해 놓았는데도 현충원에서 묵과하는지 허용한건지 몰라도 상당수 묘지관리기준에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조화와 각종 치장물로 그냥 묵과하거나 업무를 게을리하면 얼마되지않아 실제 수목이 옮겨지거나 별도의 어떠한 종교적인 주술행위 등으로 전개되어지지말라는 법이 분명 없다는 것이다. 이에 묘지관리를 하는 국립 대전 현충원측의 정확한 답변과 처리방향 및 앞으로의 정화계획을 꼼꼼히 다져 묻고 싶다. 여기는 분명 개인묘지나 공동묘지가 아닌 국립묘지이기에 위 후미에 기술한 부분에 대해 감히 강력하게 그 답을 원하고 있으니 조속히 알려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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