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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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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립묘지가 왜 공원이어야 하는가?
내용	국립묘지를 산책공원과 등산구역으로 주민들에게 개방한 것은 분별이 없는 짓이고 이를 허용한 국방부(관할)나 정부 당국자가 보훈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잘못돼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국립묘지는 청남대(대통령별장)나 청와대를 개방하는 것과는 아주 다른 차원이어야 한다. 국립묘지가 국민 속으로 접근 되어야 하는 것을 당연하다. 그러나 참배나 관람의 목적이 아닌 등산이나 통과의 장소나 목적으로 개방되고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보훈가족들도 국립묘지를 정립시키고 존엄성과 애국심이 발원되는 곳으로 가꾸어 가는데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안장이나 봉안되신 분들의 유가족께서는 묘역과 묘비가 화려하고 거대한 외형이기를 추구 할 것이 아니라, 안장자들이 문패처럼 작은 위패로 모셔진다고 해도 국립묘지에 봉안된 사실만으로도 긍지를 가지고 명분과 명예에 만족하도록 개념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재력이 있어서 능처럼 모셔진 호화 묘라고 해도 그곳에 안장된 故人의 명예가 국립묘지에 안장된 이등병과 비교되지 않는 다는 자부심을 유가족에게 당부한다. 너도 가고, 나도 가는 국립묘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국립묘지에서도 將軍과 卒兵이 구분은 되어야 하겠으나, 將軍과 卒兵의 계급과 직위의 따르는 차별로 墓가 마련되어서는 안 되겠다. 정부(政府)와 국방부는 국립묘지의 개방을 재고(再考)하여주기 바라며 현충원 당국은 출입인들이 국립묘지의 존엄성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건한 자세를 갖추도록 세심한 안내와 지도를 하여 주기 바란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정치적 사회적 안전과 질서의식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릇된 풍속이나 사행(邪行)을 일삼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실제적인 예로 역사적이거나 사회적 저명인의 묘(墓)에다 칼이나 창(槍) 같은 도금류를 꼽는 이방(豫防)행위가 현재에도 비일비재(非一非再)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간과(看過)해서는 안 된다. 관리당국과 유가족들의 관심이 있길 바란다. 나도국민 commando6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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