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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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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국에 감사합니다/합동안장식을 마치고
내용	57년전 전사하신 아버님의 안장식을 지난 2006년 4월 13일에 마쳤습니다. 정중하면서도 따뜻한 위로의 마음이 함께한 합동안장식장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광과 존귀함에 대한 마음들이었죠. 12년전에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님도 합장하였습니다. 막내아들이며 차남인 저는 고향선산에 묻히신 부모님을 이장할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아들이 없던 형님이 돌아가신후에 가족들이 의논하여 지난 겨울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근무하셨던 지방 경찰서를 통해 신청하였는데 이후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빠르게, 그리고 정중하게 진행이 되었고 안장일이 잡히고 행사 2~3일전에는 경찰청의 담당계장님께서 확인 전화까지 주셨습니다. 안장식날은 충남경찰청 정보과장님께서 참석, 개별안장하는 묘역까지 동행하셔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가신 것에 너무나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함께했던 목사님들과 우리 전 가족들은 감동을 받았고요. 이제 현충원 홈페이지에 들어와 그날의 감동을 되새기면서 사연을 남깁니다. 우리 조국과 경찰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대전 현충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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