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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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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드립니다.
내용	지난 9월 12일 개별안장으로 선친을 국립대전 현충원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선친은 제나이 4살때 돌아 가셨지요 따라서 전 당시의 짧은 기억외에는 기억나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선친을 기억하기 위해 어머님, 동네어른신, 보훈청, 전쟁기념관 자료실, 육군본부 등 많은 곳에 문의하고 여쭙고 해서 어렵게 선친에 대한 자료를 충분하지는 않지만 찾게 되었습니다. 선친에 대한 자료를 보니 너무나 가슴이 미어 지더군요. 이후 파묘, 화장 등 비교적 쉬운 절차는 아니지만 다행스럽게 모든것이 순조롭게 대전 현충원에 아버님을 모시고 올수 있었고 개별 안장을 기다리고 있을때야 비로소 모든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합동안장식 보다는 약간 간소하게 진행된다는 사전 현충원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서 개별 안장식은 간단하게 끝나나 생각 했지만... 의전 담당자(사회자)의 엄숙하고 정갈한 사회를 거쳐 헌화, 분향, 조총, 영현봉송 등 모든 순서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배려하는 모습에 너무나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전현충원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머님께서도 수고하시는 분들께 수고비라도 드려야 되지 않느냐 라고 하셨지만 요즘에는 금품 수수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저의 설명을 듣고서야 비로소 이해를 하시고 대신 감사의 마음은 반드시 전하시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고요.. 항상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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