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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0회)「전하지 못할 다짐」천안서여자중학교 황유라
내용
▣ 제10회 나라사랑 체험소감문 수상작 - 중등부 장려상 「전하지 못할 다짐」 천안서여자중학교 황유라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가을 하늘은 한없이 높고 푸르렀다. 대전현충원으로 향하고 있는 우리는 마치 가을 소풍을 나온 마냥 즐거움에 들떠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엄숙함과 웅장함에 압도되어서 일까 현충원에 도착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을 다물었다. 먼저 우리들은 현충문을 지나 현충탑 앞에 줄지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면서 분향과 묵념을 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현충탑 안에는 유해를 찾지 못한 분들의 위패와 무명용사들의 유해가 있다고 한다. 나는 참배할 때까지만 해도 그분들의 희생의 숭고한 의미를 잘 알지 못했다. 현충탑을 뒤로 하고 보훈미래관을 관람하고 현충관에 가서 연평해전을 다룬 단편영화 ‘그날’을 보고서야 어렴풋이나마 그분들의 희생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2002년 6월 월드컵의 붉은 물결이 온 나라를 들썩이며 응원의 열기로 태극기가 힘차게 하늘을 가를 때, 저 망망대해에선 누군가의 아들이며 또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남편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무참히 쏟아지는 폭탄과 빗발치는 총탄을 온 몸으로 막아 냈다. 나는 월드컵의 함성이 그들의 비명을 삼켜버린 듯 화면이 교차되어 나올 때 나도 모르게 미안함에 울컥해졌다. 또 그들의 붉은 피가 바다를 물들일 때는 차라리 그냥 후퇴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지만 그들 누구하나 적을 앞에 두고 돌아설 수는 없었으리라는 것은 안다. 자신의 안위보다도 무엇이 더 중요했기에 그들을 끝까지 두려움 없이 적과 맞설 수 있게 했을까? 그것이 나라사랑 즉 애국심이 아니였을까 이런 생각이 들자 무언가가 나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었다. 우리가 늘 나라사랑은 당연하다는 듯이 나라사랑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왔지만 하나뿐인 자신의 생명을 나라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 누구나 할 수 없기에 더 숭고하고 고귀한 것이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부분 가라앉은 함정의 태극기가 해저에서 펄럭이고, 조타수가 함정이 조류에 떠내려가지 않게끔 죽어서까지 키를 놓지 않았다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아 고개를 숙였다. 상영이 끝나고 하나 둘 불이 켜지자 눈시울이 붉어진 우리는 서로 아무말 하지 않았지만 가슴 한 켠이 먹먹하고 슬픔에 가슴이 얼마나 저린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충원에는 전쟁이나 임무수행 중 전사순직한 분, 순국선열, 애국지사, 사회질서유지 임무를 하시다가 순직한 경찰관, 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 순직한 소방관 그리고 타인의 목숨을 구하다 사망하신 의사상자분들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었다. 많은 묘역 중 우리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사병분들이 계신 묘역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수많은 비석들이 우리를 맞이했다. 끝도 보이지 않게 늘어선 그 곳에 서자 내 자신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준비해간 하얀 천을 꺼내 무작정 앞에 있는 비석을 닦기 시작했다. 엄마께서 한 번도 안 쓴 하얀 타월이라며 주신 천이 오늘은 왜 이리 고마운지......비록 그 분들의 성함을 일일이 기억할 수는 없지만 깨끗한 천으로 그분들의 비석을 성함을 어루만져 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힘든 줄도 몰랐다. 한참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비석을 닦다보니 하얀 천이 어느 덧 그분들의 눈물로 얼룩져 있었다. 비석 앞 사랑하는 누군가가 놓고 간 한 송이의 곷과 정갈한 글씨체로 새겨진 늘 함께 하고픈 그리운 가족의 이름이 외롭지 않게 그분들과 함께하는 것 같아 그나마 위안이 되었을 것 같다. 비석을 닦는 순간에 왜 이리 파랗기만 한 하늘이 원망스러운지 차라리 비라도 내려주면 그분들한테 덜 미안할텐데...... 구분들이 지금 현재의 내가, 우리가,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는 민족의 디딤돌이 되신 것을 알기에 나는 다시금 하얀 천을 들고 그분들 앞에 섰다. 그리고 그 숭고한 듯을 잊지 않겠다고 이젠 전하지 못할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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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자 묘역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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