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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체험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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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0회)「더욱 빛나는 대한민국의 희망」천안서여자중학교 황혜겸
내용	▣ 제10회 나라사랑 체험소감문 수상작 - 중등부 장려상 「더욱 빛나는 대한민국의 희망」 천안서여자중학교 황혜겸 나라사랑의 마음을 기리고자 9월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갔다. 난 현충원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그렇게 클지 몰랐는데 직접 가서 보니 정말 컸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가자마자 현충탑에서 참배를 했다. 친구들과 나는 처음 현충원에 가본거라 들떠있던 상태였다. 그래서 현충탑에 참배를 하기 전에 떠들었다. 선생님께서 현충원에 도착하기 전에 “현충원은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계시는 곳이니까 장난치거나 떠들지 말아야해!”라고 주의를 주셨는데도 어느새 잊고 친구들과 장난치고 있는 내가 부끄러웠다. 현충탑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이 기려있다고 생각하니 묵념을 할 때 마음이 무거웠다.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치고 ‘보훈미래관’을 관람했다. 보훈미래관은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이 잠들어 있는 현충원에서 호국영령들의 업적을 모아 전시해 놓은 곳이다. 보훈미래관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국립대전현충원의 역사에 대해 전시되어 있었다. 관람을 하다 보면 짧은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나는 이 영상을 보면서 순국하신 애국자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6.25전쟁에 대한 전시도 있었는데 전쟁 당시의 참혹하고 잔인한 모습이 벽화로 그려져 있었다.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피의 능선, 백마고지전투를 소개하고 있었다. ‘백마고지전투’는 영화 ‘고지전’에서 나온 전투였다. 고지전에서 전쟁의 참혹한 폐허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 많이 있엉서 이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던 전투였는지 알 수 있었다. 천안함 피격을 추모하는 공간과 항일의병운동, 독립운동에 대한 설명과 애국지사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 국가사회공헌자들의 유품과 업적도 전시되어 있었다. 2층에서는 1층에서 본 내용들을 퀴즈로 풀어보는 코너와 뇌파감지기를 이용하는 ‘나라사랑으로 움직이는 현충주’코너가 있어서 더 재미있고 쉽게 보훈미래관을 관람할 수 있었다. 보훈미래관을 다 관람하고 나오면 야외전시장이 바로 앞에 있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각종전투에서 실제 사용 했던 전투무기를 볼 수 있는데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것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무척 신기했다. 호국영화 ‘그 날’을 봤는데 2002년 6월 29일에 일어난 ‘연평해전’에 대한 영화였다. 연평해전은 북한한계선 남쪽의 연평도 인근에서 대한민국 해군함정과 북한 경비정 간에 발생한 해상 전투이다. 대한민국 해군은 북한 경비정으로부터 기습 공격을 받은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되고, 정장인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6명의 전사자와 18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내가 영화를 보고 한상국 병장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한상국 병장은 자신이 죽어서까지 조타실에서 배의 핸들을 놓지 않으셔서 배가 침몰 됐을 때 한상국 병장의 시신도 늦게 발견됐다고 했다. 적탄을 맞고도 조타기를 놓지 않으셨던 한상국 병장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게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라면 그 상황에서 적과 싸우고 나를 희생하는 걸 못했을 것 같다. 영화 관람을 마치고 묘소돌보기를 하였는데 햇빛이 너무 세서 비석 닦는데 힘들었지만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이라 더욱 힘을 내서 열심히 했다. 비석이 정말 많았는데 묘소를 돌보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유명한 명사 중 한국 최초의 영화 ‘아리랑’의 감독인 나운규가 있고,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의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 ‘어린이 날’노래 등 많은 동요의 노랫말을 지은 윤석중 등 유명한 명사가 많이 안치되어있다. 전쟁의 역사와 순국선열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국립대전현충원에 가보아서 좋았었고 뜻 깊었던 것 같다. 선열들이 보여주셨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분들 때문에 지금의 내가 존재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이 더욱 빛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