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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체험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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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1회)『국립대전현충원, 그리고 통일의 염원』 진주교대부설초등학교 진령채
내용	▣ 제11회 나라사랑 체험소감문 수필부문 수상작 - 초등부 장려상 『국립대전현충원, 그리고 통일의 염원』 진주교대부설초등학교 진령채 얼마 전 수학여행에서 국립대전현충원을 다녀왔습니다. 현충원에 들어서니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많은 호국영령들의 넋이 서려있어서 인지 수학여행으로 한껏 들떠있던 우리들은 갑자기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조용해졌습니다. 현충탑에 향을 올리면서 손이 떨렸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6.25를 겪지 않은 나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영화에서 보았던 천안함 사건이 떠 오르면서 우리는 아직 휴전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올리는 이 향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리고 그분들의 용기를 기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참배를 마치고 현충관에서 연평해전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내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나는 과연 저렇게 용감할 수 있었을까? 라고 생각하니 얼마 전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을 때 군대를 마치고 제대하여 집에 가야할 군인들이 동료를 위해 나라를 위해 집에 가기보다 군대에서 나라를 지키겠다고 남아 있는 모습을 보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참 많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고 이렇게 열심히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데 그동안 그 분들의 감사함을 잊고 지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에 이제부터라도 힘들게 우리나라를 지키시는 국군장병들을 위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보훈 미래관이었습니다. 호국보훈은 나라를 지킨 공로에 보답한다는 뜻입니다. 군인들의 유품과 적혀진 사연들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뜨거워 졌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것은 군인아저씨들만의 몫은 아닙니다. 강하고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들, 해외에 나가서 일하시는 근로 자들,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외국에서 활동하시는 외교관들, 더 좋은 기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 김연아 선수와 같은 스포츠 선수들, 모두 다르지만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고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나는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하느니, 천안함 사건이니 하는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것들에 대해서 누군가가 해결해주겠지. 나의 일은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묘비주변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는 내가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썼던 많은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겠다는 깨달았습니다. 최근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나와는 무관하다고 관심 없던 일들이 현충원을 다녀오고 나서는 마치 그 속의 많은 분들의 힘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그분들의 모습이 문득문득떠올랐습니다. 이제는 우리만 잘 살면된다는 생각보다 북한과 싸우지않고 도와가면서 통일을 간절히 원하다보면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통일이 되어 북한친구들과 카카오톡 친구가 되어 수다떨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