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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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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물없이는 부를 수 없는 사랑하는 내 아버지!
내용	그리운 우리 아버지! 추모의 편지를 쓰려고 하면 벌써 눈물은 어느새 고여져 있습니다 아버지 벌써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입니다 우리 아버지가 떠나신지가 벌써 4개월이 지났고 두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눈이 많이 옵니다 그리운 내 아버지 오늘은 슬픈 소식을 전해 드려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통곡하는 마음으로 아버지를 불러봅니다 아버지의 여동생인 고모님이 아버지 곁으로 떠나셨습니다. 우리 아버지 남은 한 혈연이었는데 고모님도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눈이 이렇게 내리는 날에 고모님도 오빠들이 계신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슬픔은 아직도 이렇게 남아 있는데~~ 고모님까지~~ 아버지의 동생이기 때문에 더욱 더 슬픈 마음입니다. 아버지 큰언니를 비롯해 우리 형제들이 참석하여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우리집엔 의례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만두를 만들곤 하였는데~ 유난히 만두를 좋아하셨던 아버지~~ 엄마가 해준 식사를 아주 맛있게 드셔 주셨던 아버지 아버지 오늘따라 아버지가 또 너무 그립고 그리워서 눈물이 자꾸만 흐릅니다 아버지 우리 가족들 한해 마무리 잘하고 신년에 아버지 뵈러 갈게요 큰방에 걸려 있는 아버지 사진의 미소처럼 웃으시면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세요 항상 우리들 가슴에 살아서 우리 가족들을 지켜주시고 돌봐 주세요 아버지 당신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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