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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아버지
내용
그리운 아버지 어느 듯 당신께서 가신지 20여일이 되었습니다. 살아생전에 국립대전현충원에 가시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더니 결국 바라시던 대로 가셨네요. 아버지를 그곳에 모시던 날 의전행사 중 저는 몇 번을 아버지께 여쭤 봤답니다. “아버지 좋으세요, 아버지 좋으세요, 원하시던 곳에 오셔서.....” 대답은 없으시더군요! 대답이 없으시니 좋으신지 알 수는 없지만 평소 원하시던 곳 이었으니까 좋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제는 지난해 아버지가 병원치료차 자주 올라 오셔 저를 기다리던 안양터미널에 나가 봤답니다. 저녁 8시경인데 벌써 어둑어둑 한산한 분위기에 몇몇 사람들만 벤치에 앉아 누군가 기다리고 차 시간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곳에서 지난 날 아버지의 자취를 찾아보고자 했는데..... 아버지의 모습은 안 보이고 눈물만 가득해 지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직도 눈가에 선하게 떠오르는 아버지의 자취를 그려 보았답니다. 버스 도착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면 잘 어울리는 중절모에 지팡이를 턱밑에 고이신채 긴 나무의자에 앉아 이곳저곳을 살피시며 당신의 아들을 찾아보시던 모습을 그려 보았답니다. 우리 부자(아들과 손자)가 다가가면 환한 웃음으로 안도의 웃음, 반가움의 웃음으로 표현하셨지요. 그리고 옆구리에 꼭 끼고 계셨던 보따리 하나를 건네셨답니다. 그 안엔 계절에 따라 나오는 여러 가지 농작물들이 들어 있었지요. 뇌종양 수술후 가끔 정신이 온전치 못하셨는데도 오직 아들 생각에 꼭 챙겨 올라 오셨지요. 모시러 갈테니 그냥 안면도 집에 계세요 해도 막무가내로 당신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셨지요. 아들한데 피해 안주겠다는 일념으로! 그때 그냥 아들이 하자는 대로 그렇게 하라고 놔두시지 그랬어요. 얼마나, 몇 번이나 더 할 수 있다고 아버지 고집대로 하셨대요.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는 추억이라도 많이 만들어 놓게요. 물론 아버지의 깊은 속마음은 충분이 헤아린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해드린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 후회스럽고 한스럽답니다. 누가 그랬답니다. “아버지는 돌아 가셔야 생각나는 사람이다”이라고요. 병상에 1년여쯤을 누워 계셨는데 막상 이렇게 떠나시니 아버지의 자리가 몹시 크게 느껴진답니다.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계신 곳과 제가 있는 곳은 너무나도 멀고도 멀어서 다시는 만날 수 없으니 이를 어쩌면 좋단말입니까! 지난주에는 안면도 어머니께 다녀왔답니다. 막내와 제가 내려가 평소 아버지께서 이맘때쯤이면 하시던 겨울내내 느슨해진 축대를 손보고 밭두둑과 도랑도 치우고 고추 심을 밭이랑을 만들어 놓고 왔답니다. 많이 재배할 것은 아니고 어머니 소일꺼리라도 하시라고 만들어 드렸어요. 어머니께서는 아버지의 운명에 제일 슬픔이 크신 분이지요. 틈만 나면 아버지 생각에 눈물바람을 하신답니다. 아직은 슬픔을 쉽게 떨구어 내지 못하시겠지요. 당연한 일이지요. 저도 틈만 나면 눈가에 눈물이 한가득인데 어머니께서는 더 하시겠지요. 이제 아마도 차츰 좋아져 일상으로 돌아 오실거라 믿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어머니가 마음을 다 잡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버지를 자랑스럽고 영광스런 좋은 곳에 모셔 뿌듯한 면도 있지만 마음 한견으론 가까이에서 자주 뵐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랍니다. 자주 찾아가 뵙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생활이 여의치 못한 아들의 형편을 조금만 이해해 주시고 이렇게 사이버 공간상으로 인사드림을 용서하십시오. 아버지,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3월 19일 둘째 아들 동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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