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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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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슬픔의 승화
내용	팔십년 여행의 종착역이였군요. 이월이십팔일이 말이어요. 아버지! 우여곡절 인생의 여정이 한순간 일줄이야 예상도 상상도 못했답니다. 억장이 무너져내려 포연처럼 사라져 버렸어요. 잡을 수도 없게 말이어요. 지금도 생생한 아버지의 모습! 지금도 제 앞에 계신것만 같은 아버지의 모습! 그림자라도 좋습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다시 오실 수는 없는 건가요. 아버지! 대답이 없으시네요.소리가 없으시네요. 이제는, 앞으로는, 슬픔을 승화시켜 살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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