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정보입력 테이블
제목	우리 외삼촌께♡
내용	삼촌!!저 주하에요. 그러고 보니 삼촌께 편지는 처음 써보네요. 오늘 삼촌뵈러 갔었어요. 수원에서 대전까지..멀죠??그래도 삼촌본다는 것이 좋았어요. 삼촌도 저 보셨죠?? 저 벌써 고등학생이에요! 삼촌이 저를 마지막으로 본 날이 초등학교6학년 이었는데 벌써 대학간다고 이러고 있습니다. 시간은 많이 흘렀어도 삼촌 절대 잊지 않았어요. 아직도 얼굴이 뚜렷하게 기억나고 있어요. 삼촌은 정말 좋으신 분이었으니깐요. 올해는 현충원에 외숙모가 함께 오시지 못했어요. 재혼하셨거든요..그래도 외숙모도 삼촌 많이 생각하고 있을꺼에요. 삼촌께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정말 뵙고 싶어요..저희 집에 이제 남자라고는 현수밖에 없네요. 현수는 대체 언제 철들까요? 그러고 보니 현수가 크면서 삼촌을 많이 닮았어요. 그래서 할머니가 현수를 엄청 좋아하세요. 심성도 삼촌 닮으면 좋을텐데..삼촌! 우리아빠 좀 혼내 주세요. 결국엔 엄마의 속을 아프게 했네요..그래서 지금 아빠가 어디계신지 몰라요. 삼촌은 아시겠죠?? 하늘에서 다 지켜보고 계시니..그래도 엄마가 저희가 있어서 든든하데요. 공부 열심히 해서 호강시켜드려야 겠네요ㅋㅋ 우리 할머니도요..할머니께서 삼촌 보고 많이 울었어요. 삼촌도 많이 우셨겠죠..?정말 모두들 보고싶어 합니다. 삼촌 언젠가 만날꺼에요!!삼촌은 정말 좋으신 분이니깐 하늘에서도 잘 지내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삼촌 사랑해요♡

목록

수정

삭제

안장자묘역 QR코드

안장자 묘역 QR코드

안장자묘역 QR코드

안장자 묘역 QR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