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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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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움 상민아
내용	사랑하는 아들 상민아 한 여름의 뜨거움이 사람을 지치게 한다지만 엄마는 사 게절이 겨울이다 상민아 마음 속으로 부르기만 해도 울컥하는 서러움에 그냥 눈물만 흘린다 긴 기다림의 끝자락에서 널 만날곳은 어디일가 주님게신 천국 이겟지 하루하루가 덧 없이세월은 가는데 쌓인 슬픔과 아픔은 그대로군아 6월에 현충원은 많은 인파로 어수선 하기만 해서 전날 미리 너를 만나고 왔단다 조용한 공간 속에서 마음것 너를 만나니 편안해 이모가 니 자리를 딱고 이쁜 꽂으로 너의 자리를 가꾸고 나니 니방을 치우듲 어미 맘이 개운하다 현경이도 한참동안 널 못바서 동행을 해주니 엄마가 고맙고 위로가 돼는군아 병하 엄마 준호 엄마가 널 찾아주어 늘 감사 하기만 한데 아들 그곳이 좋으니 -- 좋겟지 하늘로돌아간후 엄마 꿈속에 보인 것처럼 니가 좋아하는 책을 큰방 한가득 놓고 편안한 모습으로 책을 보던 너의 모습이 잊혀지지않은군아 니가 아끼던 너의 책들은 주인을 잃고 책장속에 갇혀서 너를 기다 리는데 어찌해야 하나 상민아 21살의 청년의 모습으로 어미 눈속에 남은 내 아들아 지난밤에 너의 사진을 한참 바라보며 긴 한숨을 토해놓는어미를 보고 상호가 엄마 ----왜 하고 묻는군아 상민이는 알겠지 부질 없이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어미는 그냥 무기력 으로 지낸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토해놓는 서러움에 서럽고 서러워도 울지 못하는 어미를 대신하듲 장마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불에 데인듲 마음이 타들어 가는데 어미는 언제나 너 있는 곳으로 가게될가 긴 인생의 어두움의 그림자가 힘들군아 다 덧 없다 다 부질없어 그냥 이 지루함이 어미를 숨 막히게 한다 상민아 낮설기만 한 너의 빈자리를 어찌해야하누,,, 후ㅜㅜㅜㅜㅜㅜㅜ 어미 눈물을 보느냐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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