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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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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내 아들
내용	아들아 너가 엄마 곁을 떠난지도 벌써 일년하고도 반이 더 지났구나 너무나 착한 내 아들이 왜 이리 빨리 엄마 곁을 떠나야 했는지 엄마 는 아직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말하지 세월이 약이라고! 하지만 엄마 에겐 새 빨간 거짓말 같아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리워지고, 보고 싶고 정말 온전한 정신 가지고는 살아갈수가 없을것 같아 정말 모든거 다 내려놓고 우리 아들에게 가고 싶은 맘 뿐이다. 죽는것도 내 맘대로 할수 없다는게 엄마는 더 괴롭군아! 아들아 어떼? 그곳 하나님 나라에는 아픔도, 슬픔도 , 괴로움도 없지? 그래 우리 아들 주님 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엄마도 우리 아들 만날 그날이 빨리 왔음 좋겠다. 너무나 착하기만 해서 엄마는 더 속이 상한다, 심통이라도 부리고 때라도 써봤으면 ㆍ ㆍ ㆍ 엄마는 이제 이곳 세상이 하나도 즐겁지가 않다 살아가야할 이유조차도 모르겠어 그저 죽지 못해 사는거지 ㆍ ㆍ ㆍ 아가 옛날이 그립구나 너희들 어렸을때로 다시 되돌아 갔음 좋겠다 왜 이리 속이 답답한지 아빠는 요즘도 계속 술이다 엄마도 머라 할수도 없다. 그렇게라도하야 잠을 청할수 있으니 그래도 너 동생은 학교 졸업 할때까진 엄마,아빠가 봐 줘야되지 않겠니? 아들아 아들아 제발 한번만 이라도 대답 좀 해주면 안되겠니? 내 아들 목소리가 너ㅡㅡㅡㅡㅡㅡ무 듣고싶어 정말 싫다 이렇게 살아야하는 내가 진짜 진짜 싫어 내 아들 없는 이세상 너무도 싫어 나라 잘 지키고 오랬더니 홀연히 엄마 두고 그 머나먼 길을 너 혼자 누가 가라했니 아가 아가 사랑하는 내 아가 엄마가 가는 그날까지 주님나라에서 행복하게 있어 우리 다시 만나면 영원히 함께하게 그때는 정말 헤어지지 말자 . 아들아 힘내서 오늘도 또 살아보련다 우리 아들 만났을때 부끄럽지 않는 엄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해 살아볼께 잘있어 추석에 우리 아들 만나러 갈께 사랑한다 아들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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