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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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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움과 존경
내용	아버지, 歲寒孤節의 何日當身이 深厚한 仁德을 發하여 弱子에게 光明을 膳賜하다 昇天入地하신 지 於焉一年이 지났습니다. 지난 짧은 悔恨의 時間동안, 當身이 쌓아둔 偉業 아래 드리워진 足跡을 되짚다 目擊한 恩德의 塔을 일찍이 悟得치 못했던 不孝子는 不足한 省察의 量을 탓하며 每日短頸을 두드립니다. 卍海께서 남긴 句節에, “아아,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는 제 心象을 겨누는 銳利한 毒矢가 되어 不孝子로 하여금 相思病에 鬪病케 만듭니다. 길을 걷다 到處에서 治安維持에 餘念이 없는 警察들을 마주할 때면 當身의 眞心어린 勞苦가 느껴집니다. 아버지, 當身人生의 限平生을 等分하여 折半을 내 現在의 成熟과, 餘分의 折半은 내 未來의 榮達을 偉해 獻身하여도 내가 報答可能한 것이라곤, 當身이 내 誕生의 瞬間부터 念願했던 健康한 成體일 뿐입니다. 向前微弱하디 微弱한 不孝子는 當身의 崇高한 意志를 받들어 警察이 되기로 決心했습니다. 비록 永遠히 照影에 닿지 못할지라도, 年中無休目標를 向해 努力을 多할 것입니다. 幸여 苦難과 逆境의 難關에 逢着하여 헤매도, 먼 곳에서 當身이 救援해주어 든든한 後援者가 되어줄 것임을 믿어 疑心치 않습니다. 癸巳年이 마지막 문턱에 다다랐습니다. 여태 多事多難하여 後悔와 未練의 感情이 交叉되 心的으로 混亂스러웠던 적이 많았지만, 反面當身의 加護가 있어 現在까지 幸福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至今처럼 子息으로서의, 兄弟로서의, 그리고 家長으로서의 道理에 忠實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甲午年, 健剛한 모습으로 다시 訪問하겠습니다. 그때에도 어여삐 한層 더 成熟해진 不孝子를 반기시길 所望합니다. 아빠, 지켜봐 주세요. 자랑스런 아들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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