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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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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 보고픈 내아들
내용	무엇이 널 그리 빨리 데려갔는지! 왜 착한 내 아들이 이렇게 빨리 엄마와 이별을 해야했는지 ! 아직도 엄마는 이해가 되질 않는군아 너 없는 이 세상 엄마가 버텨나가려 하니 너무 힘이들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그곳에서 엄마 보고있니? 우리 엄마 울보라고 놀리는건 아니겠지? 엄 만 언제나 내아들이 엄마와 함께하고 있는거 다 알아 하지만 직접 들을수 없고 만질수없다는게 너무 가슴 이 아파 아들아 세상 모든게 싫은데 엄마가 어떻게해야 하는지 알 려줘봐 정말 힘들다 모든거 다 내려놓고 오로지 너에게 가고싶은 맘 뿐이다. 너가 엄마 곁을 떠난지도 벌써 일년하고도 팔개월이 지났네! 휴ㅡ 너가없는 이세상에서 먹고.자고 하고 있는 엄마가 밉지 않니? 죽는것도 엄마 맘대로 할수없어 더더욱 가슴 이 아프다 군에 잘 다녀오랬더니 홀연히 너 혼자서 그 머나먼 길을 가버렸어 너는 뭐든 엄마랑 같이 해야 했잖아 그런데 그곳은 왜 혼자 가버렸어 아들아 못난 엄마 만나서 이렇게 짧은 삶을 살다가서 미안해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더더욱 미안하고 오로지 엄마의 소망 은 단 하나 내 아들 곁으로 하루 빨 리 가는거란다 아들아 불러도 대답없고 소리쳐봐도 아무 응답없는 내 아들 이렇게 가슴 아프고 재미 없는 삶을 얼마나 더 살아야 할런지 내 소망이었고 행복이었고 희망 이었던 아들이ㅡㅡㅡ 아들아 주님 나라에서 아프지 말고 편하게 잘있어 되도록이면 엄마도 빨리 데려가고 우리 빨리 만날수있기를 잘있고 구정에 아들 만나러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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