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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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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먼 그곳 집에 거하고 있는 아들아
내용	먼 그곳 집에 거하고 있는 아들아 어미가 안부를 물어본다 늦은 오후 겨울 바람은 점점 약해져 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살쌀한 겨울 바람이 잔재처럼 남아있다 흐린 날씨가 어미 마음 같군아 지난주 너의 기일에 가족들이 다녀 왔지만 허전함과 그리움은 다녀온 시간보다 아리다 휴,,,,,,,,,,,,,,,,,,,,,,,! 시간은 어제만 같고 널 보낸 그날에 멈처있다 조물주께서 어미의 소원이 무엇이냐 물으시면은 너 있는 그곳에 가는 것이라 주저않고 아뢸련다 그것이 허락지 않는다면 널 보낸 그 시간을 되돌려 달라 아뢰고 또 아뢰 보련만,, 부질 없는 어미의 미련한 무지이기에 속절 없는 생각이라도 해보는군아 상민아,, 상호가 신입사원이 돼서 출근하고 있단다 상민이가 있으면 얼마나 대견해 하고 기뻐 했을가 어께를 두드리며 특유의 짖궂음으로 상호를 웃게 햇을텐데 그 모습이 그리워 가슴이 아프고 아프다 오늘 우연히 본 티비 영상 프로그램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들의 삶이 방송 돼는걸 보았단다 그리움의 질병 속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그저 마음이 먹먹하고 아프다,,,누가 알리요 그 엄마들의 가슴 앓이를,,, 전화로 문자로 엄마 하며 부르는것 같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 올것 같은 착각과 주인잃은 빈 방의 물건들을 아들을 보듲이 보는 고통을,,, 만남 뒤엔 이별이 기다린다지만 준비돼지않는 이별은 형벌이란다 상민아,, 많이 보고싶고 그립다 하루에도 수 없이 되뇌 이는말은 보고싶고 보고싶고 그립고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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