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국립대전현충원

정보입력 테이블
제목	천안함 46용사 그리고 한주호 준위님께
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충남대학교 54기 학군단에 몸 담고 있는 오기택입니다. 어느덧 선배님들이 떠나신지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4년이 지났지만 선배님들이 떠난 아픔은 가시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도 선배님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이 세상이 너무나 답답하고 짜증납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46명의 고귀한 나라의 재산이 유명을 달리한 것인데, 세상은 그 고귀한 희생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주호 준위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도 준위님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천안함 시기다 다가올 때면, 정치적 논리에 따라 이용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고 분하기 그지 없습니다. 선배님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를 비롯한 저의 전우들이 선배님들이 피를 흘려 지키신 나라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 입니다. 비록 이생의 마지막은 차디찬 바다에서 마치셨지만, 천국에서는 항상 따스한 햇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