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국립대전현충원

정보입력 테이블
제목	사랑하는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내용	사랑하는 아버지... 며칠 전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눈물로만 시간을 보내다 오늘 첫 출근을 하였습니다. 좀 더 모시지 못한 자책에 너무나 후회스러웠습니다. 투병중에 계시면서도 언제나 '밥 먹어라, 일찍 오너라, 건강챙기라...' 자상하셨던 내 아버지였기에, 당신을 보내드리기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가슴이 미어진다는 것이 이런 것입니까?... 남들은 죽기 전에 정이라도 뗀다던데... 그토록 아름다운 추억만을 주고 가셔서 이 못난 자식은 앞으로도 얼마나 더 아퍄해야 할 지를... 이 세상 오로지 내편이셨던 아버지... 당신이 안계셔서 앞으로 살아가야하는 날들이 너무나 두렵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추모의 편지를 보면서 힘을 내어봅니다. 아버지께 글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 일입니다. 지금은 힘이 많이 들지만, 보고싶으면 찾아뵙고 그리우면 글로 남기겠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는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셨고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십니다... 다시 태어나도 아버지의 딸로서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존경합니다. 아버지 그 무엇보다 제 아버지이셔서 감사드립니다... - 아빠의 이쁜 딸 영아 올림 -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