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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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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규현(2-212-5397) 동기에게
내용	규현아... 잘 지내니? 오랫만에 인사 나누네. 그동안 잘 찾아오지 못해서 미안하다. 좀 전에 희영이랑 먼저 만나고 왔다. 네게 먼저 오지 못했다고 섭섭해하지 않기를... 가나다 순으로 온겨~~!!!^^ 천국에도 벚꽃이 피겠지? 얼마전 TV로 보았던 진해에는 벚꽃이 만발해 있었는데... 그거 아냐? 나는 진해에서 근무했었는데 군항제에 한번도 못가봤단다. 98년에는 우리 훈련 받느라 못 갔었고... 99년에는 동해 출동 가 있느라 못 갔었고... 2000년에는 군항제 하기 전에 계룡대로 발령 나는 바람에 한번도 못봤지. ^^ 작년에 동기 모임을 진해에서 하느라 오랫만에 진해에 갔단다. 작전사의 부산 이전 영향인지 군인 수가 많이 줄어서 예전같지가 않더라. 경화동 쪽은 아파트 및 많은 쇼핑 센터가 들어서면서 확 달라졌고... 그동안 한번도 못가봐서 미안했는데 올해 현충원 행사에 참석하려고 한단다. 그때가서 희영이랑 함께 많은 얘기 나누자꾸나. 잘 지내고... 동기 신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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