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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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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운 아버지..
내용	.. 아버지 아버지 세월이 진짜로 빠르네요, 돌아가신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되어가네요 지금 그 곳에서 친구분들 하고 잘 지내시는지예, 저는 아침이나 저녁 잠들기전에 그리고 일할때나 운전중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름니다 제 사무실 근처에는 연세가 드신분이 많아 그분들 보면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 살아 생전에는 몰랐는데 아버지의 빈 자리가 이렇게 크게 느껴 지는지 몰랐네요 저녁만 되면 일 마치고 집에 잘왔는지 매일 전화 올때는 그 당시에는 조금 짜증이 났었는데 지금은 그것이 아버지만의 자식걱정으로,.... 또는 사랑 표현이라는것을 저는 지금에야 알았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몇달전에 제가 저의 집에 모실려고 했을때 못 이기는척하고 오시지, 왜 안오셨습니까 ... 그냥 오셨어면 이렇게 갑자기 돌아 가시게는 안했을 텐데예,, 너무 죄송합니다 왜 강제로 제가 안 모셨는지 진짜로 제 인생에 큰 후회고 자책감만 들니다 . 아버지 죄송합니다 . . . . 아버지 좋은 소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 이제 욕창이 그의 다 나았습니다. 어제 갔다 왔는데 몸 상태도 좋으시고 전에 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마음은 아마 아프실거에요 아버지가 안계셔서 .. 그런말 있잖아요 백명의 효자보다 싸우고 해도 배우자가 났다고. 아버지 다음달 6월 7일 가겠습니다 .. 그곳에서는 몸 안아프시고 외롭지 않으시죠 어머니하고 장애자형은 잘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예 편안하게 잘계세요 .. 사랑합니다 아버지 늦게 나마 불러 봄니다 아버지의 아들중 막내 이학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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