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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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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싶은 아버님께!!
내용	아버님! 돌아가시고 벌써 2번째 현충일입니다. 지난해 현충일에는 가서 뵙는데 올해는 가보지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며칠전 대전에 심의를 가서 한번 뵙고 왔는데.. 조만간 한번 더 뵈러갈께요.. 날씨가 무척 더워졌습니다. 그렇게도 에어콘바람을 싫어하셨는데 병원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찬바람을 맞으셔서 더 몸이 안좋아지신것 같은 생각이 문득문득나서 눈물이 날때가 많습니다. 병원에 계실때 집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을때 진작에 한번 우리집에 모셨으면 하는 후회가 너무 너무 되고요..... 평생에 여행도 한번 못해보고 맛있는음식도 사드리지 못한것이 가슴에 못을 박습니다. 사위를 보고 임신한 수진이를 볼때마다 아버님 생각 나고요.. 엄마한테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지만 잘되지 않습니다. 아버님!! 뵐때마다 죄송하고 죄인된 마음밖에 안들고요...너무너무 죄송해요 어머님 건강 지켜주시고... 수진이도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지켜봐주시고.. 형님도 힘들어할때 도와주세요.. 아버님!!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가슴이 찢어지도록 보고싶고 후회됩니다. 아버지 사랑해요 곧 뵈러갈께요 2014년 6월 현충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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