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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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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미 마음이 저리도록
내용	상민아.. 내 사랑아,, 날씨가 어미 마음처럼 자리를 못 잡고 흐렷다 개였다 하는군아 초 여름 이라 하지만 이른 봄 같고 늦은가을 같은 날씨에 어미는 오늘따라 갈피를 못 잡고 어지럼증이 심하게 오는데 이러다 미치는건 아닌지 도대채가 마음이 안정돼지 않아서 목사님의 찬양을 들으며 진정하고 있단다 천국으로 떠나신 목사님과 인사를 나누었니 너를 많이 긍금해 하셨지 상민아 목사님과 함께 말씀 배우고 찬양으로 보내고 있겠군아 현충일에 너에게 다녀왔지만 어미는 매일이 현충일이다 주일날 찬양대 지인이 상민이 한테 다녀 왓지요,,, 어떻해 지내세요 물으시는데..그날이 그날이에요 하는어미 대답에 안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미는 눈둘곳을 모른다 이번주는 유난히도 니가 미치도록 그립고 그리워 눈물도 메마르고 상민아,,왜 그렇게 빨리 떠났어.. 무엇이 너를 그렇게 서둘러 가게 하였는지,, 주님께 묻고 또 묻고 싶군아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어미 곁에 있게 해 주셨으면 하는커다란 아쉬움에 때론 혼란과 답답함에 상실해있다 가슴속에 응어리를 하나가득 안고 살아가는 이 세월이 언젠가는 끝이 오겠지만 그 끝자락에서 너를 만나는 시간이 세상의 나이로는 너무 길군아 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슴 깊은 곳에 담아놓은 서러움의 눈물을 소리내어 통곡으로 쏱아 놓고 싶지만 주변에 환경이 그것조차 허락돼지 않기에 그냥 고인 우믈에 서러움을 담아놓는다 그 리움의 보고품의 서러움이 넘치고 넘치는날 어미는 빈 껍데기만 남아 다시 너의 그리움으로 채워 놓을거야 상민아,,,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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