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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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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하루..
내용	.. 아버지 아버지 그리웁고, 많이 보고싶은 아버지 돌아 가신지 6주가 지났네요,,. 자꾸 환청이 들립니다 아버지께서 전화 통화하실때 처음 목소리 "학문이가~" 하실때의 목소리가 자꾸 들립니다 그냥 눈물이 나네요 .. 그런데 두렵습니다 이런 환청과 생각이 조금씩 줄어 드는게 ..., 얼마전에는 둘째놈이 신우신염으로 병원에 입원치료 받았습니다 첫째놈은 머리 타박상 입고 ..아버지께서도 제가 어릴때 아프다고 했을때 똑 같이 걱정과 마음 아파 했을것 같은생각에 절로 마음 아려오네요..., ... 얼마전 현충일 뒷날 아버지 찾아 뵈었습니다 .. 애들 엄마가 눈시울 적시드라고예 저도 따라 눈물이 그냥 흘러 내려.. .. 이젠 아버지 목소리와 얼굴을 듣고, 만질수도 없어니... 하늘이 제게 일주일, 하루 아닌 한시간이라도 아니 1분이라도 아버지를 뵐수있도록 시간을 주신다면 살아 생전 못다한 이야기와 죄송 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아버지 죄송합니다 ... 죄송합니다.. 절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사랑해주신것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많은시간뒤 제가 하늘나라 아버지 뵈을때 까지 잘계세요. 애들 잘키우고 열심히 살다 갈게요 ... 그리고 어머니는 욕창 거의 다 나았습니다.. 장애자형도 적응 잘하고 있습니다 이승에서 저의 형제 키운신다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승에서의 짐은 내려놓어시고 하늘나라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버지.. 만나서 하고싶은 이야기 하시면서 편히 쉬세요.. 가까운 시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아들중 막내 학문이가 아버지에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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