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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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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빠
내용	아빠 아빠를 이제 더이상 볼수가 없고,,, 전화를 할수도 없고 ,,편지를 보낼수도 없는 사실이 너무 슬펐는데,, 여기 이렇게 편지를 쓸수있는곳이 있네.. 여기다 쓰면 아빠가 보는거 맞지?^^ 요즘 비가 자주 오는데 아빤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해.. 우리는 아빠가 없는거 말고는 별일 없는데..아빤 어때? 아직도 실감이 안나,,,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 들어올것같고.. 아빠방에 가면 아빠가 있을것 같고.. 너무 보고싶어 아빠.. 어제랑 그저께는 가구 보러 갔었어.. 이제 가구랑 가전제품 준비 해야..8월말에 오빠먼저 들어가서 살수있으니까.. 결혼도 아빠가 아는것처첨 그대로 하는게 맞는것 같아서 안미뤘어.. 아빠가 알고있는 날짜에 그대로 하기로 했으니까 아빠도 잊지말고 그날 꼭 와~ 엄마는 신부입장 할때 아빠가 없어서 많이 속상해해... 그래도 나 안울고 입장 잘 할께 아빠 옆에 있는거 다 아니까..아빠랑 손 꼭 잡고 들어가고 있다고 믿을께! 여기 홈페이지 들어와서 비석 세워지는 거 보니까..보통 한달정도 걸리나봐.. 몇일있음 연락 오겠다.. 비석 세워졌다고 연락오면 다같이 아빠보러 얼른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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