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정보입력 테이블
제목	최자 광자 석자 쓰시는 우리 아버지...
내용	내 아버지, 내 아버지, 사랑하는 이 세상 유일하신 내 아버지다 첫 명절을 맞아, 쏟아지는 눈물을 막을 수 가 없다 차라리, 알콜중독이라도 차라리, 노름꾼이라 하여도 세상 손가락질 받는 나쁜 사람이라도 좋으니 곁에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성실히 이 세상 열심히 사셨건만, 이토록 빨리 가시는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 하나님은 왜 우리 아버지가 필요하셨는 지...... 불러도 불러도 그 발자취 더듬어보아도 아픔에 그리움만 더할 뿐이니...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헤메이고 뒤척여야 할까? 우리 아빠 편히 보내드리려면... 미친듯이 업무에도 열중하고 그 무서운 물을 - 새벽수영을 배워보아도 매일 밤 귀가하는 집 문특이면, 어느 새, 걸려오던 아빠의 전화 목소리가 생각나 한없이 소리 내어 울어버린다 우리 아빠 너무 보고싶어서... 아빠, 나 요즘 고민 있는데~ 우리 아빠는 알지? 나 어떡해야 하는 지... 아빠 보고싶어요. 따뜻히 안아서 보내드려야 하는데... 병상에서 보내드려 내가 마음이 더 아프다 이제 곧 바람이 불어오는데 우리 아빠 추위에 약하신데~ 땅속 기운이 더 차가우니 또 고민이다 추석 당일날, 일찍 찾아뵐께요 이번에는 정훈이랑 함께 가지는 못할 거 같아요 사랑하는 아빠 아빠 좋아하신던 음식 만나게 정성껏 준비해서 갈께요 세 밤만 자고 아빠 보러 갈께 - 사랑하는 우리 아빠 딸 영아올림 -

목록

수정

삭제

안장자묘역 QR코드

안장자 묘역 QR코드

안장자묘역 QR코드

안장자 묘역 QR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