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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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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례를 모시며
내용	때 이른 명절 추석. 추석을 맞아 처음 맞는 차례. 차례를 모시면서 제주로서 향을 사르고 술잔을 비우면서 아버님의 혼령을 모실 때, 울대를 자극하는 뜨거운 것이 올라오더이다. 아우들의 눈가에 촉촉이 맺힌 이슬도 못 다한 자식으로서의 그리움의 표현이더이다. 아버님. 불러도 대답이 없는 호칭입니다만 부를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마음은 커져만 가더이다. 가족들과 둘러 앉아 늦은 아침을 먹으며, 추원보본(追遠報本)의 큰 뜻을 새기며 자식들에게 그 의미를 되새겨 줄 때, 아버님의 크나큰 가르침에 절로 숙연해지더이다. 살아서나 돌아가셔서나 우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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