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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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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아버지께....
내용	사랑하는 울 아버지.... 사랑하는 울 아버지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 많이 서운하고 적적하셨을거라 생각하니 넘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이제 가을도 깊어가고 날씨도 점점 겨울로 접어들고 있어 이번 겨울도 춥지 않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의성김씨 비안종친회에 모임이 있어 아들손자들(현종/민종/은종)을 데리고 고향을 다녀 왔습니다. 올해 두번째 만남이라서 덜 서먹하고 좋았습니다. 다들 젊은 손자들 보시면서 흐뭇해 하시고 좋아하셨습니다. 오후에는 증조할아버지 울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도 다녀 왔습니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해서 서운하고 죄송 했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자주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작은아버지 어머니도 저희들을 넘 반갑게 맞아주시고 해서 손자들도 넘 즐거워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집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많은 선물을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전화드리고 시간을 내어 고향을 자주는 못가더라도 가끔씩은 찾아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아버지를 뵈면 아버지의 따듯한 사랑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넘 행복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잘 지내시고 빨리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 아버지 늘 기도해주세요... 우리가족들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화목할 수 있도록 많이 많이 힘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국전에 참전하고 돌아가신 UN 참전용사분들을 기리는 기념일이라합니다. 저희 나라와 국민들을 지켜주셔서 많이 많이 감사드립니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잠드시고 행복하십시요... Thank you very much... 2014년 11월 11일 둘째 규광(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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