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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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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7년만에 이장하다
내용	드디어 용인에 계시던 아버지를 2014.11.11 일 현충원으로 이장하는 날이다.내가 3살때 돌아가시어 아버지얼굴도 못보고 하던 내가 이장하는날 어머니 삼춘들과 현장에서 이장과정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며 유골하나하나 긴장하며 작은 부분이라도 유실될까 노심초사하며 그 긴장된 모습은 평생에 처음으로 가까이서 몸소직접 보다니 이게 바로 내가 태어나서 아버지를 직접 볼수있게 할아버지들께서 배려해주신거 아닐까 생각해봤다.사실 그간 왜 처음부터 편안하게 국립묘지에 계시게 하지 않으셨나 원망도 해봤다.근데 개장 화장 당일 대전 어렵게 시간맞추느라 긴장됫지만 친절하신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좋은자리에 안치되시는 걸 보고 주위정면을 보니 너무 전망도 좋고 마음이 그렇게 시원할수 가 없엇다.어머니누나매형집사람모두 만족하는 모습이고 가슴속이 다 후련하고 편안히 누워게실 아버지를 그리며 돌아와서 잠을 편안히 잘수 가 있엇다. 부디 이제부터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건강하고 오래저희와 있다 가시게 해주시고 자식손자모두 다 건강하고 잘되게 도와주시고 지켜봐주세요.아버지를 가슴소깊이 항상 새기고 열심히 살겠읍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용서하시고 좋은세상이라 이렇게 싸이버공간에서라도 자주 들리겟읍니다.어젯밤 편히 주무셨으리라 생각됩니다.정남향에 따뜻힌 했볓도 실컷 느끼시고 좋은 환경속에 편히 계셔요. 미국에 있는 작은 손자 요번에 트란스퍼준비중에 있고,큰손자연세대학원조교로 열심히 공부하느라 참여못했지만 사진전송해서 다 보여 드렸읍니다. 손자들 다 건강하고 공부잘 마칤 있게 도와주시고 지켜봐주세요.저도 미군부대근무 곧 시작합니다. 뒤늦게지만 토익영어패스 인터뷰 잘하고 바로 근무 시작대기중에 아버지이장을 마치게 되어 다행이고 날씨도 너무 좋았읍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사랑하는 아들 이현주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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