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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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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일아 보고 싶구나..
내용	영일아 잘 지내냐? 그렇게 말없이 우리 곁을 떠난지도 일주일이 지났구나.. 너무나 갑작스러운 너의 소식에 아직도 꿈인가 싶다. 목소리라도 한번 들었으면 얼굴이나마 한번 봤으면 하는 아쉬움에 한숨만 나온다. 이 일을 어떻하면 좋으냐!! 말 좀 해보소.. 그렇게 힘들고 어려웠으면 나 힘들다고 신세 한탄이라도 하지 왜 그렇게 참고 누르고 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냐..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다. 이 놈아!! 너처럼 강하고 꿋꿋했던 친구가 어떻게 하루 아침에 그렇게 허무하게 갈 수가 있니.. 꿈이라면 빨리 깨고 싶구나.. 이제 힘들었던 모든 것 잊어 버리고 편히 쉬고 있게나.. 외로워도 좀만 참고.. 조만간 우리 함께 만나서 옛 추억을 안주 삼아 소주 한잔하고 볼이나 한번 치자.. 곧 니 쉬고 있는 곳에 동기들과 함가께. 그 때 보자..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고.. 친구 덕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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