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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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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아버지
내용	아버지 다요댄스 갔다와서 글올려요 열심히 운동하고나면 뱃살이 좀 들어갔나싶은데 집에와 이것저것보이는데로 집어먹으니 다시 제자리 이러니 언제 빠지려나.....어휴 이제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어제가 입춘이라던데 봄이 가까이 왔나봐요 얼마있으면 구정이네요 갈수록 기분이 안나요 다가오면 좀느낄려나 오전에는 영준이랑 같이 승훈이오면 집에서 입을 실내복 사러 갔다 왔어요 좀 예쁘게 입고 있으라고 아버지가 작은언니한테 얘기했어요 엄마한테 전화하라고 어제 전화왔다고 애기하시던데 언니 자주좀 하면 좋을텐데 엄마가 전화 안온다고 늘 그려셨거든요 아버지 계시는곳은 어때요 거기에도 사계절이 있나요 이제는 조금이니마 적응하셨는지요 아직 저는 실감도안나고 이해가 안되요 세월은 빠르게 흘러 조금있으면 2년이 다되가는데 믿기지가 않아요 지난번에 엄마랑 떡 사러갔는데 할머니가 아버지 안부 여쭙는데 하늘나라가셨다고 했어요 아직도 한번씩 아버지 안부 묻는 분들이 계셔요 세월은 속절없이 흐르는데 언제쯤 받아드려지려는지 아버지 여기에서는 아버지 를 기역하고 계시는분들이 아직은 많은것같아요 아버지 아버지 이제는 마음속으로만 부르는 아버지..... 오늘도 두서없는 글만 남깁니다 시영이 시험이 이번주일것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쳤을수도 있고요 힘을주세요 아버지 2015 2 5 혜숙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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