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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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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
내용	아버지 이제 낮동안은 완전한 여름이예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네요 잘계셨어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안부여쭤서 섭섭한건 아니시죠 아버지 염려덕분에 엄마모시고 잘 다녀왔어요 고맙습니다 엄마가 연약한 모습안보이시려구 너무 애쓰시는바람에 다녀오셔서 며칠동안 몸살 나셨다가 이제는 괜찬아지셨어요 세월이 지나니 노력해도 안되는게 건강인것 같아요 자꾸 힘없어하시고 여기저기서 자꾸 신호가 오시나봐요 엄마도 세월엔 장사없다하시며 혼자서 위로하시네요 엄마랑함께 아버지만나러 가려고했는데 엄마가 자신없어하셔서 저혼자 가야될것 같아요 아직까지 몸 회복이 덜된듯 해요 아버지 낼 찾아뵙께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될것같아요 처음 찾아가는거라 조금은 낮설고 두렵지만 아버지 만난다는 기대감에 용기내서 가요 잘갈수 있겠죠 아버지 늘 엄마지켜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낼 뵙께요 2015년 5월 7일 혜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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