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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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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
내용	아버지 오랜만에 인사여쭤요 잘계셨어요 아버지께 다녀온후 한참만이죠 엄마한테도 못갔어요 서울갖다오고 아프고해서 ...... 나테해지니까 아무것도 하기가 싫은가봐요 전화목소리에 힘없어하시는 엄마목소리를 듣고는 죄송한마음 가득이네요 괜찬다하시는데 내심 제마음은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아버지 저희 이사가요 영준이가 대구쪽으로 안가려고해서 그냥 경주에 있어야 할것같아 다른곳으로 6월 중순쯤 가요 아버지 조금있으면 집에 오시는것 알고계시죠 세월아 빨리가라 하며 날짜손꼽아 기다리고계시는거아니신지.... 아버지 그날 뵙께요 오셔서 모두들 얼굴보고 즐거운마음으로 계시다 가세요 보고싶은 아버지 2015년 5월 21일 혜숙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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