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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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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찬규 대장님께
내용	처음 대장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전역일에 환한 미소로 축하해주셨던 대장님께서 불과 몇 개월 후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니... 그리고 그 소식을 나중에야 들어서 마지막 가시는 길 배웅도 해드리지 못한 것이 정말 한스럽습니다 전 항상 따뜻한 미소로 저와 부대원들을 돌보아주셨던 대장님을 아버지처럼 생각했습니다 군생활 중에 고시에 도전한 저에게 항상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셨던, 그리고 1차 합격에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던 대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합니다 대장님 정말 그립습니다 이토록 젊은 나이에 너무나 빨리 하늘로 가신 대장님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네요 대장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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