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국립대전현충원

정보입력 테이블
제목	아버지
내용	아버지 현충일이라 모두들 다녀갔네요 많이 섭섭하셨겠어요 자식들 여럿있어도 누구하나 찾아뵙지 않고..... 아버지 죄송해요 모두들 사정이 있겠지요 낼 아버지 기일이예요 엄만 아버지 만날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급하신가봐요 시간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히신다고 서두르시네요 누가뭐사고 뭐해오고 여기저기 사람들에게 애기하고 자랑하고... 그랬는데 제가 낼아침일찍가서 한다니까 약간은 삐진신것 같아요 아버지 세월많이 빠르죠 벌써 2년 요즈음 메르스때문에 온나라가 난리예요 제사모시고 다음날 시영이만 갈지 자 같이 갈지 잘은 모르겠지만 만약에 못가면 엄마 모시고 찾아뵙께요 작은언니가 어제 저녁에 왔네요 오늘 엄마랑 시장가서 준비한데요 엄마는 급한데 언니는 느긋하게 해도 된다고 그러면 엄만 속으로 애간장탈것 같아요 한번씩 느끼는건데 엄마가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아요 크게 변하지말고 지금처럼만 계시면 정말 좋겠어요 아버지 낼 뵙께요 오랜만이라서 그래도 하나도 안바꿨어요 2015년 6월 7일 혜숙올림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