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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모님께
내용
사랑하는 부모님께 세월은 흘러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올 추석은 부모님 없이 보내는 첫 명절이 되었습니다. 날씨는 얼마나 쾌청하고 달은 또 어찌나 크고 밝았는지요. 어머님을 생각하며 생전에 좋아하셨던 코스모스를 제 농장 올라가는 길 양쪽으로 가득 심어 코스모스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추석날 새벽에 4남매가 각자의 집을 떠나 7시에 현충원에 모였지요.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준비해온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는 각자의 길로 떠났지요. 4남매와 손자녀가 모였지만 제 자식 둘만 빠졌습니다. 큰애는 시댁에 갔고 작은애는 신혼여행을 갔기에 모이질 못 했습니다. 어머니마저 안 계시는 명절은 허전하기 이루 말할 데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제집으로 모이지 않고 부모님이 잠들어 계시는 현충원으로 모이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귀가대신 농장에 집사람과 가서 종일 일을 했습니다. 부모님 없이 맞는 명절이 어찌나 허전하고 마음이 괴로운지 일에 파묻혀서 지냈습니다. 집사람 말로는 명절날 하루종일 쎄빠지게 일만 했다고 여기저기가 아프다고 합니다. 왜 안 그렇겠습니까? 호미로 잡초도 캐고 거두어야 할 채소 이것저것도 거두고 정리하고 . . . . .안하던 일을 하루 종일 농장에서 저녁까지 먹고 밤에 귀가길에 올랐으니 명절을 보내긴 잘(?) 보낸 것이지요. 추석날 부모님께 말씀 드리지 못 한 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둘째가 추석 전주 토요일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조금만 더 사셔서 당신이 그토록 애지중지 사랑으로 키워주셨던 둘째의 결혼식에 주빈이 되셨어야 했는데 어머니 없이 치른 결혼식의 결혼사진엔 한 자리가 비어 허전하였습니다. 다행인 것은 어머니가 그토록 힘들어하고 고통으로 힘들어 하던 작년 가을부터 믿음의 가족이 된 손주사위를 어머님께 먼저 뵙게 한 것이 우리에게도 위안이 되었고 얼굴을 먼저 보셨으니 많이 흐뭇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어머님이 그토록 존경하고 좋아하셨던 담임목사님께서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주례를 맡아주셨으니 아마도 어머님이 더욱 좋아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둘째는 추석 전날 오전에 대한적십자사에서 나온 이산가족 영상편지팀과 북녘의 여덟 분 고모님들을 찾는 영상편지를 촬영하였습니다. 아버님께서 생전에 이산가족 상봉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아버님이 남기신 자료로 밤새 영상편지 문구를 작성하여 추석 전날 오전에 약 50분간 영상을 찍었습니다. 행여 아버님의 얼굴을 고모님들이 기억하지 못할까봐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 중 가장 젊으신 사진인 야전병원에서 전상치료를 받고 계실 때의 사진 두 장을 제공하였고, 1983년 KBS이산가족찾기 생방송 때 사용하셨던 표지를 그대로 촬영하였습니다. 영상은 편집을 거쳐서 북한적십자사로 보내진다고 들었습니다. 영상편지로 말미암아 여덟 분 중 단 한 분의 고모님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혈육상봉의 한을 제가 조금이나마 풀 수 있으리라 희망 섞인 기대를 해봅니다. 어제는 어머님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감사의 조건으로 기도문 작성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생활을 간구하시는 기도내용이었습니다. 뜻에 부응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달엔 집사람이 권사의 직분을 받게 됩니다. 저도 가능하면 어머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말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생활에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께 자주 글을 올리지도 못하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모님! 부디 이승에서의 아픔을 잊으시고 천국에서의 복락을 누리십시오. 앞으로 좋은 소식을 갖고 부모님께 글을 올리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10월 5일 부모님의 큰자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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