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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운 할아버지
내용
할아버지 안녕히 잘지내시고 계신지요 할아버지의 둘째딸의 작은손녀 명수예요 너무 오랜만이죠 죄송해요 이런 편지쓰는게 있는지 몰랐어요ㅠㅠ 왜아무도 모르고 있을까요 안다면 알려줬을까요 제 마음을 이렇게 전달할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진작알았으면 좋았을껄.. 그래도 저 1년정도는 할아버지의 번호로 매일 문자보내며 안부 여쭸어요 헤헤^3^♥ 어느덧 할아버지가 떠나신지 5년이에요.. 시간 정말 빠르죠~? 잠자리는 불편하지않으세요? 춥진 않으시죠? 많이 궁금해요 뭐하고 지내세요~~ 할아버지 계실때 고등학생 1학년 졸업이라고 축하해주셨는데 지금은 어느덧 성인이고 대학생이에요 저도 이제 나이 많이 먹었죠?ㅎㅎ 지금 이모습 보시면 좋아하셨을거라 생각되요 이 허전함은 무엇으로도 채워질수 없다는거 이제야 깨달아요 제나이 20살에 원하던 대학은 아니였지만 반듯하게 대학다니구 처음접하는 한복이라는걸 만드는 학교예요 살아생전에 입학하여 다녔다면 할아버지를 위한 한복 진짜 정말로 만들어서 드렸을거에요 2년째 다니지만 아직도 잘모르겠고 서툴러요. 직접 만든 한복 보시면 기뻐하셨을텐데 아쉬워요 아직도 믿겨지지않고 마음이 허전해요 너무 보고싶어요 아! 가족들 안부 궁금하시죠? 제가 대신 말씀드릴께요!! 큰이모네 작은이모도 작은삼촌네, 큰삼촌네 저희가족 그리고 할아버지의 영원한 동반자 할머니도 모두요 근데 다들 조금씩 아픈가봐요 안아프게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할아버지-!! 다리만 건너면 할머니 뵈러 가는데 이게 참.. 말처럼 쉽게 되질않네요 그래도 자주 들리려 노력해요! 갈때마다 할머니 좋아하시는 꽃다발 사가지구 깜짝선물해 드리는데 너무 좋아하세요:) 여자는 세월이 지나도 소녀인가봐요~ 얼마전에 할머니 생신이셔서 다들 모여서 오순도순 얘기도 하구 잘보냈어요! 할아버지가 떠나신뒤 시간이 많이 지난만큼 다들 나이드시는게 보이더라구요 그순간 아. 세월이 이렇게나 빨리 지나갔구나 무뎌지지 않을줄 알았는데 무뎌졌구나 생각들더라구요 속보에요 속보!저번주에 아빠가 할머니 모시구 이미자 콘서트도 다녀오셨어요:) 엄청 좋아하셨데요!!! 할아버지도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참! 날씨 좋아지면 아빠가 할머니 모시구 제주도 가자고하세요 잘모시구 추억 많이 만들어올께요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움만 남아요 할아버지 할머니 허리, 무릎 안아프게 해주세요 앞으로의 함께 할시간이 많도록 해주세요 자꾸 두려워요 할아버지에게 해드리지 못한게 많은만큼 할머니께 잘하려고 하는데 아프시면 안되잖아요 아직도 후회스러운걸요 이제와서 후회하는것도 참 웃기죠? 진짜 소중함은 사라지고나서야 깨닫고 뒤늦게 후회한다는게 맞는말이라 느껴요 할아버지집에 놀러갈때마다 강아지왔냐며 듬뿍자란 수염 제얼굴에 비비시며 제일 좋은냄새 포근한 할아버지만의 냄새 잊을수가 없어요 항상 귀여우신 차림이셨죠 타이트한 회색 내복에 비니모자, 개조해서 만드시는 목도리까지 전부다 선명해요 할아버지댁으로 놀러가면 친근한 차림으로 안부 물어보시며 담소 나누며 덴티큐 껌을 씹으며 할아버지와 바둑과 장기를 배우며 보냈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철든모습으로 아랫층 몇번더 들여다보고 자주 전화드리고 돈이 생기면 할아버지께도 꽃다발,용돈 챙겨드리고싶어요 정말 바보같죠 이렇게 말로 후회하는게. 그런데 할아버지 나쁘세요 왜 제게는 그런 기회를 안주셨어요 큰손녀 졸업식은 대학교까지 끝까지 보시고 가셨으면서 작은손녀 졸업식은 왜 고등학교 졸업식도 못보고 가셨어요 혼자서 속많이 상했었어요 아쉬워서요 항상 오셨는데 안오니까 기분이 이상했었어요 그리고 너무 미워요 아픈것도 말씀안해주시고 사진정리하면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아세요? 아프셔서 너무 아프셔서 신경 못쓰신거죠? 그래도.. 남아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마음아파요 조금이라도 빨리 알았다면 더 잘해드리고 모시고 병원도가고 따뜻한손 한번이라도 더 잡아봤을텐데 아래층 내려가시는것도 그 이유라는걸 몰랐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시다고 생각했었어요 죄송해요 제가 좀더 할아버지를 사랑했더라면 주의깊게 살펴보고 아프신거 눈치채고 엄마께 말씀드렸다면 아직 살아계시지 않을까요 그냥 다 제탓 같기도해요 그만큼 할머니께 잘할께요 자주 찾아뵈고 할머니와 담소 많이 나누고 전화도 전화드리고 자주 드리고 할게요 할아버지 제 할아버지로 와주셔서 감사해요 할머니와 결혼해주셔서 감사하고 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전 어디 여행가면 부모님 보고싶은데 엄마는 얼마나 보고싶을까요 할아버지가 엄마가 무뚝뚝한건 아닌데 표현을 잘 안하셔서 모르겠어요 울고싶기도하고 보고싶어서 사진도 들여다 보시겠죠? 저도 이렇게 보고싶은데 엄마는 얼마나 마음이 더 굴뚝 같으실까요 강해보이는 엄마지만 여리다는거 누구보다도 잘알기에 아무말 못하는 저에요 그러니 무슨일이 있더라도 할아버지 둘째딸 눈에서 눈물 안나게 무너지지않게 해주세요 만약에 무너진다면 저도 같이 무너질것 같아요 사랑하는 할아버지 살아생전에 못해드린거 두고두고 후회할거에요 따뜻한말 한번 못해드린게 제자신이 이해가 안되고 답답해요 성인이 되고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바뀌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철이 든후에 사람다운 사람이 되나봐요 훌륭한 사람은 아니여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사람이 될께요 할아버지 작은손녀 잊으시면 안되요! 그런데 요즘은 왜 제꿈에 안나타나시는 거예요!!! 할머니 보고싶으셔서 할머니 꿈에만 가시는거 아니시죠? 저 토라질지도 몰라요ㅠㅠㅠㅠ 꿈에 할아버지가 나오시는날에는 엄마께 꼬박꼬박 말씀드렸는데 보고싶어서 꿈에 나오시는거라고 하셨었어요 앞으로 제꿈에도 와주세요 너무 보고싶잖아요! 공백기간이 너무 길다구요~ 좋은꿈에 건강하신 모습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할아버지 우산, 코트에 반듯하신 걸음으로 제게 와주세요 너무 멋있는 모습이에요:) 앞으로 좋은일이 생기면 다 할아버지 덕분일거에요ㅎㅎ 얼른 가족들이랑 현충원가서 할아버지 뵙고 싶어요 작년에 다녀왔으니 올해도 출석체크 해야죠~~ 그리고 다음에는 혼자서도 가보려구요 너무 놀라지마세요!!!!! 혼자서 떠난다니 벌써 흥미 진진해요:) 그럼 얼마후에 뵈요!!♥ 자주 편지 드리러 올께요♥ 요즘 날씨가 변덕이라 감기 조심하세요 오래 아프더라구요. 제겐 너무 따뜻하고 애교많으시고 훌륭한 할아버지세요 사랑해요 할아버지 나중에 저도 늙어서 할아버지 곁에 가는날에는 따가우면서도 정겨운 할아버지 수염 제 볼에 대주시며 작은손녀왔냐고 왜 이제왔냐고 보고싶었다고 반겨주세요 그날은 제일 행복한날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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