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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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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큰할아버님께
내용	사랑하는 공주 큰할아버지께 할아버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그리고 잘지내셨어요? 저 부탁드릴까 해서 이렇게 편지라도 보내면 섭섭해 하시겠지만 그래도 이것만큼 은 아부지인 어머님인 신현규 신수빈 친할아버님과 우리 아부지 많으 편찮으셔요. 할아버님라도 아부지 (申哲昊),와 (申炫圭)제 이름석자 이름 빛나게 하지는못해지만 우리 아부지라도 살려주세요. 부탁입니다. 할아버지 한테 이렇게 전해주세요. 저도 몸이 옛날같지않고 향수병 식으로 걸렸고 자꾸 집안에만 있으니 옛날생각고 할아버지 생각도 나게 하고 얼마전에 夢에 나타나시지도 마셔요... ㅠ.ㅠ 제발 저라도 이불추한 작은 친손주아들이라도 데리고 가주세요. 세상살기 너무너무 복잡하고 너무너무 어지럽고 그래요. 공황장애도 왔습니다. 최근들어서 뿐만아니라 옛날에도 이런게 강박이 너무 심했어요. 말도 못하게 저 이제 믿을만것은 할아버님 친조부님과 외증조부님과 다시 한번이라도 만나고 옛날 얘기라도 살아요. 이제 결혼도 이제 두렵고 그래요. 저는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고 저 달빛에 죽어도 여한이 있고 없고 일편단심이야 가지말까 살까 고민하고 결국 힘들게 23년동안 불효자로 기억하게 하는것 내가 진정으로 반성해야하는것은 부모님과 형제 자매 친척들 간에 불화도 심한 상태에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럽고 송구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운동해도 건강검진해도 소용도 없네요. 큰조부님 부디 편히 쉴길 바랍니다 저는 저이만 잡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아부지께도 어무이께도 동생 인 여동생인 申受빈 에게도 2016년05월17일 수요일 되기 훨씬 전에 쓴 편지겸 施 친손주,큰친손주아들 申병規申炫圭 진짜로 ** 아부지꿈에 나타나지 마셔요. 저라도 데리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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