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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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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히 사랑합니다.
내용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그 이름... 천만번을 불러도 질리지 않는 그 이름..... 아버지!!! 추석명절을 맞이하면서 더욱더 생각이 납니다. "아버지"라는 글자만 보여도 소리만 들려도 아직도 목이 메이고 울컥하는 제 모습을 보면 제가 아빠를 많이 사랑했나봐요. 유년시절 지긋지긋한 가난의 배고픔에서 힘들었던 기억을 되새기시며 암과 고군분투 하시며 써내려간 메모 글을 보며, 자식들에게 그 아픔과 고통을 되물림 않하시려고 평생 자기개발과 불철주야로 나라를 위해 평생 바른 길을 걸어오신 아버지의 삶의 발자취는 숭고하게까지 느껴집니다.그래서 늘 존경하면서도 아버지하면 너무 크고 높게만 느껴져 살갑게 지내지 못하고 어렵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임종하시기 전 2개월 가량을 뇌전이되어 모든 기능을 상실해 가실때 온맘과 온정성을 다해 남겨진 식구들에게 아버지를 간호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그 짧은 시간이라도 허락되지 않았다면 아버지에 대한 기억 많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만큼 저희들을 키우시느라 젊어서 정신없이 나라일에 열심히셨으니까요.고맙습니다. 아버지께서 몸소 보여주신 모든 것이 저희들 삶에 반석이 되어서 각자의 처소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아버지, 영재가 얼마전 군입대를 했습니다. 민정이는 벌써 졸업반이구요. 취업준비로 바쁜데, 돌아가시기 전에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며 큰 기쁨을 주었던 손주들 하늘에서도 계속 응원해 주세요. 올 추석에는 민정이와 함께 인사드리러 갈께요. 그리고, 요즘 엄마 몸이 많이 안 좋으신데 그래서인지 아빠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부족하지만 자주 찾아뵙고 좋은 시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엄마의 건강도 지켜주세요. 올해 칠순이시잖아요.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직접 찾아뵙고 얘기해요. 아버지 영원히 사랑합니다. 천국에서 꼭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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