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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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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전해 무엇하리..!
내용	상민아 토요일 너의 생일에 이모는 이쁜 꽂으로 너의 자리를 가꾸지만 그 허망함을 무어라 해야할가 때 이른 가을 추위가 몸을 음츠러 들게 한다마는 너의 자리에서 보는 현충원 가을 산 자락이 슬프다 붉게 물든 가을 단풍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지만 사계절 속에 너의 그 자리는 언제나 슬픔으로 물들어 있다 너의 이야기로 이모와 얘기를 나누면서 너의 추억으로 먹먹해 진채 그렇게 너를 그곳에 두고 다시 오는 걸음은 바위산을 걷듲이 무겁고 무겁다 함게 동행하지 못한 상호 내외가 엄마 생일 음식을 준비해서 욌기에 이모와 함게 나누었단다 몃년에 한번씩 상민이와 어미 생일이 같이 주어 지기에 니가 있던 시간속 에서는 기쁨과 웃음의 시간이지만 지금은 그리움의 고통의 시간이군아 쌀쌀해진 가을 바람에 몸도 마음도 춥고춥다 일년이 춥기만한 어미는 너를 만나는 그때에 사계절을 느낄수 있겠지 사진속에 그리운 모습에 아들 상민아 그리움도 보고품도 긴 여행뒤에 만날수 있는 고통의 무게이기에 어미는 그 무게를 끌어안고 가련다 쉽게 잠 둘지 못하는 이밤을 어이하랴 너를 보고파 하는 마음으로 잠이 들지만 언제나 그곳으로 떠날수 있을가 죽음은 축복의 선물이라는데 그 선물을 받게돼는 날은 언제일가 보고싶다 상민아 내 아들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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